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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관찰

이젠 너무나도 다가서지 못할 오늘에게.

by 내가만든하리보커피 2020. 1. 23.



*주변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자주 불편한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제한 있는 우리 자신들의 마음엔 더이상 그 불편한 모습들을 보고싶지 않아 한다.
 

어쩌다 좋은 마음들이 들어서 또는 누군가에게 받은 좋은 호의들과 마주 했을 때가 생각나서
다른 누구에게 호의를 베풀고 싶어하고, 좋은 모습들을 이어 갈때면 
더 많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로 만들어 가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오랜시간 마음에 문을 닫으며 어딘가 어느 누구도 있지 않고 오직 본인 자신만이 회복되고, 유지 할 수 있는 정도의 사람만 있는 곳으로 가서 있길 원하는 것 같다.
즉 잠수를 타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오랜만에 휴일이라 카페가서 책도보고, 멍도 때리다 보면 종종 보았던.. 잘 모르지만 익숙한 얼굴들과 마주치곤 한다.
그 사람들도 나를 인지 했는지(주관적으로;;) 좀 더 관심있게 훓어 보는 듯 했다(시비인가?)
생각해 보면 어린시절부터 대학생까지(?)는 같은 공간에 자주 있게 되면 서로에게 (남,녀 상관없이, 이성발전과 상관없이)
관심 가지며, 말걸고 괜찮으면 관계를 이어갈 시도들이 자주 있었던것 같은데..
 

더이상 상처받거나 불편할거라는 선입견이 생겨버린 나이쯔음(그 나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쯔음에는 어떤 기적(그럴만한힘이 본인에게 있다면 좋겠지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더이상 관계(남,녀 상관없이, 이성발전과 상관없이)를 만들어 갈. 같이 어깨를 부딛히며 생각이 다른 너와 나를 수용하기에는 조금은 어려워진 시대를 사는 것 같아 아쉽다는 생각을 해본다.

 

 

 

 

#20191223-20191224#경포대#강릉테라로사#겨울바다#다녀온뒤감기몸살#그러나언젠가부터1225는늘감기몸살
#지난강릉여행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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